양심, 도덕, 법률, 상황, 기호, 등등
자신의 사회적 역할이 정해져 있는 직능들은
자신들이 지켜가야할 공인된 기준이 있을 것인데,
왜 그것 마저도 팽개치는 걸까?
자신이 그 기준을 놓치는 순간, 다른 모든 기준들 마저도
포기하는 것인데,
그 기준보다도 더 좋은 '하찮은' 것들에 기대어
살기를 바라는 것인가?
사람.
참 이해하기 힘든 동물이다.
헌법재판소
헌법의 기준으로 판단하기를 누구보다도 더 지켜야 할 것인데
헌법은 상식도 없고 논리도 없는 종이인가?
당대와 후대에 그들의 이름은 저주받는 살생부에 올라
길이 남을 것임을 모르는가?
그저 사람이 생각하는 길로 살기를 바랄 뿐이다.